山 그리고 나의 그곳..

[스크랩] 死者의 書..

샨티헤.. 2010. 4. 27. 21:49

물론 카페 성격상 파피루스에 상형화 되어 있는 이집트의 그것이 아닌 티벳의 그것이다.
음..예전 아주 많이 관심이 있었던 바였지만 요즘따라 맘의 이끌림이 대단한지라..그냥 무엇인가 끄적이고 싶기에..
우리는 언젠가는 죽는다. 生者必滅.. 고로 우리 대다수 인간들은 그 죽음을 두려워 한다. 그러나 티벳인들은 그네들이 따르고자 하는 불법을 신봉하며 절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삶 자체가 죽음을 준비하는 존재들인양 생활 자체가 수행이요..정진이다..곧 그네들 삶 자체인 것이다. 이 세상 에서 가장 상식화 되어 있는 기독교적 입장에서의 초인적인 희생을 불구하고 세계 각 오지란 오지 어디건 투입되어 있는 선교사들이 절대 범접하지 못하는 세계유일의 불모지라는 개념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물론 그네들은 죽음을 준비한다기 보다는 현세보다 나은 내세의 도모..아님 더이상 구할것 없는 니르바나로의 이르름 개념이 더욱 뚜렷하리라..
사자의 서에 따르면 사람이 숨이 끊어짐과 동시에 해탈을 하지 않는 이상 환생 직전까지의 단계인 중음계..즉 현세도 내세도 아닌 중간세상에 머물고 있는 상태를(바르도/bardo) 일컽는다. 그 상태일 적에 무념상태에 빠지지 않고, 숨쉬고 있을적에 누누히 인식하고 있던 그것을 유념하고 그것을 행한다면 불법의 계율대로 살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고루한 윤회의 고리를 떨쳐버릴 수 있다는 가르침이 상당히 큰 부분으로 표현되고 있다. 물론 이 세상 다양한 종교적인 가치관으로서의 견해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아뭏튼 여기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삶의 지표..뚜렷한 삶의 갈피..그 어느곳에도 두지 못하는 영혼의 방황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것..
현재 나는 물론이거니와 영적 헤매임을 못견뎌서 방황하는 영혼들이 적지 않은 세상이다..나는 여기서 느낀다..티벳인들처럼 자신이 갈 곳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그것을 따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건지..그냥 아무런 말 필요 없이 부럽다..
우리네 입장에서 보는 삶의 질이 아닌 영적 자유로움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옴~아유케 싸라까라레샤라레 훔팩.._()_



샨티샨티....._()_
출처 : Hi .. !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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