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그리고 나의 그곳..
[스크랩] 인도 여행중 직접 음식을 해먹어 보는것도..
샨티헤..
2010. 4. 27. 21:43
어느곳이나 마찬가지로 여행중 건강 유지를 온전히 하기 위해서는
상황마다의 컨디션 조절과 음식섭취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될겝니다.
물론 체질적으로 인도음식이 맞아서..
아님 무조건 꿋꿋하게 잘 견뎌야 된다는 투철한 생존의식으로
좋건 싫건 인도의 그것들만 섭취하고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인도음식들..현재로서는 생각이 많이 날 정도로 맛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행중 가끔씩 아주 가끔식이라도 내 살던 곳의 음식들이 사뭇치는 경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입니다.
인도에 가면 뭘 먹을까? 그리고 과연 그것들에 적응하고 여행을
순조로이 이어나갈 수 있을까? 란 의구심..
그러나 우리네들은 놀라울 만치의 적응력과 상황판단 능력으로 충분히
의식주를 해결하며 살아남을 수 있고, 또한 그렇게들 해 왔습니다.
어느정도 적응이 될시 다니는 곳곳 어디에나 위치하는 현지인들이 주로 응집하는 시장 즉 바자르에 가서 여행하는 동안 듣고 써먹기도 했던 아는 힌디 모두 동원해서 상인들과 옥신각신 흥정해 가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었던 비스무레한 재료들을 구매해다가(예로 쌀 야채 육류 계란 등 어지간한 깡촌이 아닌 이상 왠만한 재료들은 모두 구할 수 있지요.) 출처가 모호한 퓨전 요리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직접 조리해서 그것을 즐겨 보세요.. 적잖이 흥미롭고 이채로운 경험들이 될겝니다. 조리는 숙소 키친을 렌트 하던지(맘좋은 숙소 주인들은 그냥 베풀어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조리기구를 직접 들고들 다닙디다..(^^물론 타국 여행자들 사이에서 그런경향이 짙습니다.)
그네들은(주로 서양쪽 여행자들) 우리나라 여행자와는 비교도 되지않는 정말 집채만한 배낭들을 메고, 들고 다닙니다. 그 가방안에는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각종 희한한 장비(?)들이 있곤 하죠..우리와 그들 사이에서는 그냥 서로의 짐을 보며 놀라기도 합니다.(상대적이기에..)
암튼 머나먼 타국땅에서 심심치 않게 만나게될 우리 민족 여행자들 그리고 외국 여행자들과 그러한 것들을 더불어 즐긴다면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떠나 더욱더 확실한 우정과 친목을 돈독히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겁니다. 또한 그들도 그네들 방식의 음식으로 그것을 보답하는 경우도 많지요..결코 어렵거나 번거로운 일이 아니니 직접들 해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서양 또는 그밖의 외국인들이 얼마나 감탄을 할런지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무척이나 부러워 하기도 합니다.
한국 여행자들을 배제하고 모처럼 내 나라를 떠나 자유롭게 바람처럼 구름처럼 떠돌다 오고 싶다는 이들에게는 별다르게 할말은 없습니다. 그냥 홀홀단신 홀가분하게 쉽고 편하게 다니지 그것이 뭐가 중요하냐고?
또한 그까짓 음식이 뭐가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음..직접 가셔서 체험들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 다녀온 이들도 물론 많고, 나름대로의 특이한 체험이 있기도 하겠지만..
그냥 뜬금없는 몇자 긁적거려 놓습니다..^^
샨티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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