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꽃 향기 흩어지고..
문득..
차운산 바위 우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우름 운다
구름흘러 가는
물길은 칠백리
나그네 긴소매
꽃잎에 젖어 술익은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이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 조지훈公의 詩 완화삼 전문 -
샨티샨티.....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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