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엔가..
히말라야 라는 그 눈부신 형상이..
아니 그 자체로서의 가슴벅찬 화두가 내 맘속에 자리 잡혔지..
이는 분명 능동이 아닌 수동인듯 싶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정말 모를일..?
보이지 않는 자기장과 같은 힘이 강력하게 나를 잡아 끌거든..
그것에 대한 맘적 가늠이란..
한때 산에 미쳐서 그 山의 정점을 추구하고 싶었다.
이제는 나의 소박하고 한없이 작은 희망을 껴안을 수 있는 곳이라 믿고싶은 절대적 공간으로서..
눈이 시릴 만큼 푸르고 흰 히말라야가 그립고 아른거려서 미칠것만 같다.
지금 현재.. 아니 언제나 늘..
그렇게 심하게 두들겨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다시금 그 곳을 찾곤했다
그리고 나는 맘먹었지.. 아니 정당화 시키려 한다.
그것은 다 내 숙명이다.. 운명이다.. 팔자다.. 라고.
그 님을 향해..
세상 그 어떠한 미사여구로 형용해도 모자랄 듯한 그 곳..
난 극히 미약하고 먼지같이 작은 모습으로.. 머리를 조아리며.. 조심스레 한발짝.. 두발짝..
흠..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라운딩중 묵티나스에서 좀솜 가는길]
나 돌아 갈라네.. 영원히..
그 곳 히말라야.. 내 짝사랑의 품속으로..
그러나 당신은 나를 많이도 거부하셨더랬죠..
그러며 당신은 나의 영혼을 집어삼키셨습니다.
그 무엇에도 현혹되지 않을 자신있던 나를..
고로 책임지시구려~ 아니 그냥 어거지로라도 안기고야 말겠습니다.;;
나마스떼지.._()_
나의 절대 지존이시여..
부디 나를 기억해주십시요. mera nam shantihea~
샨티샨티.....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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